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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연속 출루허용 양현종, 그래도 무실점 에이스다웠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3-28 16:02


KIA와 LG의 2015 KBO 리그 개막전 경기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3.28/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안타, 볼넷 4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볼넷, 오지환에 우익수쪽 2루타를 내줘 무사 2,3루. 양현종은 2번 정성훈을 2루수 플라이, 3번 박용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운도 따랐다. 4번 최승준이 때린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 등판. 하지만 구위가 최고 수준은 아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 초반에 머물렀다.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4회초에 투구수가 70개에 도달했다.

양현종은 5회초 선두타자 최경철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루에서 손주인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하지만 오지환이 때린 공이 1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2루 주자까지 아웃이 돼 순식같에 이닝이 끝났다.

6회초에도 1사 1,2루 위기에서 정의윤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 무실점으로 넘겼다.

양현종은 6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5번이나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위기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풀어갔다. 양현종은 0-0으로 맞선 7회초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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