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개막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 등판. 하지만 구위가 최고 수준은 아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 초반에 머물렀다.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4회초에 투구수가 70개에 도달했다.
양현종은 5회초 선두타자 최경철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루에서 손주인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하지만 오지환이 때린 공이 1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2루 주자까지 아웃이 돼 순식같에 이닝이 끝났다.
양현종은 6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고, 5번이나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위기 때문에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풀어갔다. 양현종은 0-0으로 맞선 7회초 임준섭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