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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12월 대학 후배와 결혼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3-12 14:45 | 최종수정 2015-03-12 14:45


NC 다니노스 나성버미 12일 결혼을 발표했다. 나성범은 3살 연하의 대하 후배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3살 연하의 대학 후배로 지난 2012년 후배의 소개로 만났고, 양가 부모의 축복 아래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 또한 지난해 4월 둘은 아들 정재군을 얻었다.

나성범은 시즌 개막에 앞서 결혼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 "작년 시즌이 끝난 후 결혼을 할 수도 있었는데 여건이 안 됐고 마음의 준비도 조금 부족했다. 대학 후배인 아내와 교제해 오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가족의 인연을 맺었다. 가족은 저에게 동반자이자 든든한 지원자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소문이 있어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성범은 "지난해는 나에게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개인 사정을 밝힐 상황이 안됐다. 팀 성적도 있고, 아시안게임에 전념하고 싶었다. 가족과 부모님도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작년 4월에 정재가 태어났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면서 "늦게라도 팬들에게 말씀드리는 부분에 대해 실망보다는 축하를 해주셨으면 한다. 지금 가족이 큰 힘이 되고 더 야구를 잘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시 한번 축하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 타율 3할2푼9리, 30홈런, 101타점을 올리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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