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킬러'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2015시즌 첫 대결에선 뭇매를 맞았다.
니퍼트가 시범경기서 삼성 타자들에게 5안타를 맞은 것이 약이 될지 독이될지 모를 일. 이날 니퍼트는 직구 위주의 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기 때문에 정규시즌에선 다른 투구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이날 피칭이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서이 높다.
그래도 삼성에겐 니퍼트의 공을 쳤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타고투저가 극심했던 지난해엔 14승7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는데 삼성전에만 7경기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니퍼트의 삼성전 등판이 올시즌 천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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