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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역전패 LG 양상문 감독 "주자 3루시 득점, 잘 안 됐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3-02 17:49


양상문 감독은 "오늘 캠프 때 가장 강조했던 주자 3루시 득점 능력 향상 부분이 잘 안 됐다. 오늘 어떤 부분에서 준비를 더 해야되는지 알게해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오키나와(일본)=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LG 트윈스가 타자들의 집중력 싸움에서 삼성에 밀렸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 캠프 때 가장 강조했던 주자 3루시 득점 능력 향상 부분이 잘 안 됐다. 오늘 어떤 부분에서 준비를 더 해야되는지 알게해준 경기였다"고 말했다.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역전패했다.

LG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2대5로 졌다.

LG는 1회 이병규(등번호 7번)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삼성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구자욱의 홈런과 이지영의 적시타로 동점, 이승엽의 역전 적시타, 최형우의 쐐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LG는 따라잡을 만루 찬스를 5회와 7회 두번 이나 만들었지만 집중력이 떨어졌다. 안타 11개에 2득점에 그쳤다. 반면 삼성은 똑같이 11안타에 5득점했다.

LG는 선발 헨리 소사가 4이닝 6안타(1홈런) 3탈삼진 무4사구 2실점했다. 임정우는 1이닝 1실점, 신재웅은 1이닝 1실점, 이동현도 1이닝 1실점했다. 마무리 봉중근은 첫 실전 피칭에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봉중근은 "첫 등판 상대가 삼성이라 긴장됐다. 더 집중해서 던졌다. 페이스가 빨리 올라왔고 제구와 밸런스가 좋았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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