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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지난 2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1군경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 변화구 제구력은 아쉬웠지만, 패스트볼의 위력과 함께 슬라이더의 각은 여전히 예리했다.
그리고 장원준은 28일 소켄구장에서 열린 두산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로 출전, 2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했다.
하지만 이날은 1회에 흔들렸다. 정진호와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홍성흔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잭 루츠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실점한 뒤 오재원을 삼진을 처리했다. 그러나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하지만 2회부터 안정을 찾은 장원준은 김재호 장민석 정진호를 삼자범퇴시켰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0㎞. 총 45개를 던졌다. 미야자키(일본)=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