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서 7대5로 승리했다.
1회말 1사후 연속 3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준 클로이드는 계속된 1사 1루서 후속타자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 2회에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넘긴 뒤 3회에도 볼넷 1개만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54개.
클로이드는 경기후 "첫 등판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아직 2월이라 앞으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실전에서 아시아 타자들을 처음 상대했는데 미국에 비해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집중력있게 컨택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첫 등판의 소감을 밝혔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3타수 3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3번-1루수로 선발출전한 구자욱도 5타수 2안타 2득점을 했다.
1회초 안타 3개와 볼넷 3개로 3점을 선취한 삼성은 3회초 백상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4회초 4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24일 넥센과 7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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