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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올해 두산의 성적은 투수력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꾸려가느냐에 달려있다.
4선발은 기존은 더스틴 니퍼트와 유네스키 마야, 그리고 유희관과 장원준을 확정했다. 5선발은 마무리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유동적이다.
현 시점에서 김 감독의 마무리 후보는 세 명이다. 노경은과 이재우, 그리고 이현승이다.
이현승과 이재우는 경험과 배짱이 있다. 하지만 구위 자체는 마무리감으로 적합하지 않다. 상대 타자를 압도하는 피처들은 아니다. 마무리 후보로 거론됐던 윤명준의 경우, 필승계투조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세 선수 중 한 명을 마무리로 낙점하고 나면 5선발의 경우 자연스럽게 정리될 가능성은 있다. 단, 변수는 있다. 잠재력이 뛰어난 신예 투수들의 발전이다. 군 제대 후 복귀하는 조승수와 이원재 이현호 진야곱 등이 후보다.
5선발과 마무리는 아직까지 미정이다. 계속되는 경쟁 속에서 주인공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