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피오리아 스프링캠프에서 전지훈련을 펼쳤다. 롯데 애리조나 캠프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60명으로 구성되어 2월12일까지 훈련을 한 후 일본 가고시마 캠프로 이동한다. 박종윤이 신발을 갈아신으며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1.25
롯데 자이언츠 타자들이 처음 치른 청백전에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롯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조 피오리아 전지훈련 구장에서 첫 실전 경기를 가졌다. 선수단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승패에 큰 의미는 없지만 청팀이 9대7로 백팀을 꺾었다.
타자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청팀 박종윤은 4-5로 뒤지던 7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밖에 청팀에서 아두치 황재균 김대우 아두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두치는 안타 2개 모두를 내야안타로 만들었다.
백팀에서는 손아섭이 4안타, 정 훈이 3안타, 최준석이 2안타를 때려냈다.
마운드는 청팀 차재용 이경우 김유영, 백팀 이재곤 심규범 구승민 등 젊은 투수들이 주로 던졌는데 타자들의 힘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편, 롯데는 12일 두 번째 청백전을 치른 뒤 13일 귀국한다. 그리고 곧바로 일본 가고시마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