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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LG의 애리조나 전지훈련이 예정된 일정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2월에는 애리조나 현지에서 NC와의 연습 경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3월 28일 프로야구 개막이 다음 달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포수에서는 올해로 만 35세가 되는 주전 최경철의 백업 요원이 필요합니다. 2014시즌 최경철의 백업을 맡았던 김재민은 상무에 입대했습니다. 양상문 감독은 애리조나 전지훈련 명단에 최경철을 제외한 3명의 포수는 모두 20대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채웠습니다. 조윤준, 유강남, 김재성이 그들입니다. 작년 시즌 초 기회를 얻었지만 잡지 못했던 조윤준과 상무에서 복귀한 유강남의 2파전으로 백업 경쟁이 압축될 전망입니다.
2루수 손주인, 유격수 오지환을 뒷받침할 백업 내야수도 확보해야 합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박용근과 1월 28일 뒤늦게 애리조나로 부름을 받은 황목치승이 확실한 수비 능력으로 안정감을 보일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우투좌타의 신인 박지규가 공수 양면에서 선배들을 위협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전문가들은 2015시즌은 선수층에서 성적이 갈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LG가 센터 라인의 주전과 백업의 기량 차이를 좁힐 수 있다면 3년 연속 가을야구는 물론 그 이상을 바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