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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홈인 마산야구장이 팬들에게 편하고 안전한 '안방'으로 새 단장한다.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곳은 외야석이다. 기존 좌석에서 3400개를 줄였고, 좌석 사이사이 통로를 만들었다. 지난해까지 마산구장 외야석은 한 블록 가로줄에 최대 40개의 좌석이 놓여 한번 앉으면 자리를 옮기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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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가파르고 비좁은 관중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전액 부담했다. 앞서 창원시가 2011년 말 팀 창단 이후 100억원을 들여 좌석·인조잔디·전광판·실내훈련장 등을 설치한 이후 마산야구장의 두번째 대규모 보수작업이다.
NC 배석현 단장은 "좌석수를 줄여 팬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드리려고 노력했으나 낡은 야구장이어서 한계가 많다"며"창원 팬이 안전하고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새 야구장이 만들어지면 더욱 다양한 팬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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