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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캠프 명단, 윤요섭 황목치승 김광삼이 빠진 이유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1-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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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2015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을 41명으로 비교적 단촐하게 꾸렸다.

양상문 LG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다. 그는 집중과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 1차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훈련을 마친 후 2차 일본 오키나와 훈련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선수를 탈락시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꼭 기량을 점검하고 끌어올려야 할 선수로 선정한 것이다.

2014시즌 1군에서 주전급 활약을 한 다수의 선수들이 16일 출국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던 우완 선발 류제국(무릎)과 사이드암 우규민(엉덩이)은 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명단에서 빠졌다. 이들은 향후 사이판 훈련을 떠날 수도 있다.

아쉽게 이번 1군 캠프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도 제법 있다. 포수 윤요섭, 내야수 황목치승 김영관, 투수 김광삼 신승현 등이 제외됐다. 양상문 감독은 4명의 포수를 이번에 데리고 가는데 최경철 조윤준 유강남 김재성을 선택했다. 유강남과 김재성을 포함시키는 바람에 윤요섭의 자리가 없었다. 황목치승과 김영관도 박지규 김재율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투수조에선 올해 부활을 노린 우완 김광삼과 '잠수함' 신승현도 후배 김선규 등에게 밀렸다.

2군은 대만 캠프를 떠난다.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다. 27명이 갈 예정인데 명단은 아직 미정이다. 양 감독과 김동수 2군 감독이 논의를 할 예정이다. 윤요섭 등은 대만 캠프에 갈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LG 1군 캠프 참가 명단(41명)

투수 : 봉중근 이동현 신재웅 유원상 임정우 정찬헌 임지섭 김지용 유경국 김선규 장진용 윤지웅 이승현 최동환 전인환 한 희 이창호 신동훈 루카스 소사(20명)


포수 : 최경철 조윤준 유강남 김재성(4명)

내야 : 정성훈 손주인 오지환 최승준 백창수 박용근 박지규 김재율 한나한(9명)

외야 : 이병규(9번) 박용택 이진영 이병규(7번) 정의윤 김용의 채은성 문선재(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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