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에서 제 역할을 못한 것 같아 미안했다."
|
이어 "코칭스태프의 관리와 배려로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치룰 수 있어서 기뻤다. 시즌 초에 정한 마음속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과 개인 기록이 매년 좋아지고 있어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낸 것 같다. 다만 이번 가을야구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병호 선수는 "현재 개인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잊고 내년 시즌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병호 선수는 올 시즌 128 전 경기에 출장하여 459타수 139안타 52홈런 124타점 126득점 타율 0.303를 기록 하며, 홈런, 타점 등 2관왕에 올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