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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 "LG가 마지막 팀", 하렐 "빨리 마운드 서고파"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2-24 16:47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의 2015시즌 새 외국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했다.

새롭게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헨리 소사, 루카스 하렐, 잭 한나한은 24일 구단을 통해 나란히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소사는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LG 트윈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리그에서 세 번째 팀이지만 LG 트윈스가 마지막 팀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하겠다. 작년에 잠실에서 성적이 좋았다. 그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말했다.

소사는 지난 12일 LA에서 신체검사를 이상 없이 마치고, 현재는 올랜도에 머물고 있다. 조만간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한 '푼타카나' 근처인 도미니카 고향집으로 가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다가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렐은 "한국 최고 인기구단인 LG 트윈스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시즌까지 기다리는 것이 무척 힘들 정도로 빨리 마운드에 서고 싶다"며 "LG 트윈스 팬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잘 준비해서 2015시즌 L G트윈스 승리에 최대한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하렐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가벼운 캐치볼 위주로 꾸준히 운동하고 있고, 다음달 16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바로 합류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3일 계약한 내야수 한나한은 "한국은 많이 춥다고 들었다.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LG 트윈스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말을 전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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