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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오타니 투수 전념하는 게 낫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12-21 15:45


니혼팸 파이터스의 우완투수 오타니. 사진캡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39)가 오타니 쇼헤이(20)에게 투수에 전념하라고 조언했다.

21일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우에하라는 스즈키 이치로의 진로에 대해 "크리스마스 연휴가 끼어 있어 연내에 소속팀 결정이 어렵다"고 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이치로는 현재 주전 외야수로 출전이 가능한 팀을 찾고 있다.

우에하라는 투수와 야수로 뛰고 있는 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얘기가 나오자 "투수쪽이 낫다. 나보다 구속이 20km가 더 나온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민하다가 지난해 니혼햄과 계약한 오타니는 프로 입단 때부터 투수와 야수 겸업을 선언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 24경기에 등판해 11승4패-평균자책점 2.61, 야수로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4리-10홈런-31타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시속 162km 직구를 던져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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