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이하(U-21) 한국 남자 야구대표팀이 일본에 졌다. 세계야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5회에 통한의 결승점을 내줬다. 한국 선발로 나온 임기준(KIA 타이거즈)은 4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5회 1사 후 볼넷과 빗맞은 안타로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임기준은 일본 와카스키 겐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로 외야로 빠져나가며 결승점을 헌납했다.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눌렸다. 결정력이 부족했다.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15일 호주와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