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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을 위해서라도 내가 던져야 한다."
우규민은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 등판한 후 4일을 쉬고 던지게 된다. 정상 로테이션. 그만큼 컨디션 관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롯데전에서 2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해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우규민은 "굳이 핑계를 대자면 당시 부산 날씨가 너무 추웠다. 경기 전부터 어깨가 경직된 느낌이었다"며 "NC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팀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다. 몸상태는 매우 좋다. 내가 잘 던져 팀이 이기면 리오단으로 시리즈가 끝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우규민은 지난 8월 8일 NC전에 딱 한 차례 선발등판했다. 당시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기분좋은 기억이 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