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를 거쳐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우완 투수 세스 그레이싱어(39)가 올시즌 후 지바 롯데 마린스를 떠난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지바 롯데가 2년 계약이 끝나는 그레이싱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2012년 지바 롯데로 옮겨 12승(8패)을 거두고 부활을 알린 그레이싱어는 지난 해 5승(4패)에 그쳤다. 그레이싱어는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하거나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레이싱어는 KIA 소속으로 20승18패-평균자책점 3.28, 일본 프로야구에서 64승42패-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