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뛰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의 와다 유타카 감독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단 구단의 방침은 와다 감독의 유임이라고 했다. 미나미 노부오 구단 사장은 "변하지 않았다. 아직 경기를 하고 있고 3위로 일본시리즈에 갈 가능성도 있다"고 최근 교체설을 부인하며 다시한번 연임이 구단의 기본 방침임을 밝혔다. 하지만 연임에 조건이 붙는다. 코칭스태프의 재검토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수석코치와 2군 감독 등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 감독을 연임시킨다면 뭔가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아니면 올해와 같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신이 와다 감독에게 연임 조건으로 코칭스태프 개편을 낼지, 와다 감독이 그것을 받아들일지 궁금해진다. 물론 이는 시즌이 끝난 뒤에 벌어질 일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