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속구에 얼굴을 맞아 시즌을 접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슬러거 지안카를로 스탠튼(25)이 회복돼 가고 있는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사고 당시와 많이 회복된 사진을 나란히 붙여 놓았다. 그는 이렇게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글도 올렸다.
스탠튼은 지난 주 밀워키 브루어스전 타석에서 상대 투수 마이크 피어스가 던진 88마일 빠른 공을 피하지 못하고 얼굴을 맞았다. 안면 복합 골절을 당했다. 뼈가 부서졌고, 치아도 다쳤다.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고통이 뒤따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그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MVP 경쟁에서 밀리게 됐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탠튼은 빠르게 회복이 되고 있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스탠튼은 이번 시즌 145경기에 출전, 37홈런, 105타점, 타율 2할8푼8리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