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삼성, 음주운전 정형식 임의탈퇴 처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9-04 21:44


삼성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정형식을 임의탈퇴하기로 했다. 스포츠조선 DB

삼성 라이온즈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외야수 정형식을 전력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형식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임의탈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형식은 2군에 있던 지난달 18일 대구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형식은 사고 당시 혈중알콜 농도 0.109%의 만취상태였다. 정형식은 올시즌 1군 52경기에서 타율 1할7푼, 1홈런, 6타점의 부진을 보인 뒤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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