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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감각을 유지하는게 최우선입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 휴식기 때 총 5경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휴식기는 15일부터 29일까지다. 2주 이상의 제법 긴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제정비를 잘 하는 팀은 아시안게임 이후 기적 같은 연승을 달릴 수도 있다. 준비를 잘 못하면 연패로 초라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롯데는 1~2일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자체 청백전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삼성과 23~24일, 26~27일 2경기씩 리턴 매치를 잡았다. 대구구장에서 먼저하고 사직구장에서 다음에 한다. 롯데는 삼성과의 친선경기를 이미 4개월 전부터 준비했다고 한다.
휴식기 동안 친선경기를 많이 한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하지만 그냥 일상적인 타격 수비 훈련 보다 실전과 거의 비슷한 친선경기를 하는게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친선경기를 할 경우 부상의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집중력있게 훈련을 하는게 중요하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