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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과거의 영광을 되찾나 싶었던 LA 다저스의 베테랑 투수 조시 베켓(34)이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베켓은 올시즌 20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생애 첫 노히터 게임을 달성하는 등 화려하게 재기하나 싶었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고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수술 여부에 대해선 "베켓 본인이 결정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해에도 흉곽출구 증후군으로 쇄골 아래 혈관과 신경이 눌려 양 팔에 마비 증상이 왔던 그는 올해도 수차례 부상에 시달리며 내구성에 문제를 보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