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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4강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 트윈스. 이제부터 진짜 승부다. 조금 앞서고 있지만 자만했다가는 한 순간 떨어질지 모른다.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조여야 한다.
일단, 가장 큰 틀로 보면 각 포지션을 고루 보강했다는 것이다. 다른 팀들이 포통 취하는 야수 3명, 투수 2명으로 최종 선발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사실 야수 4명, 투수 1명도 생각했었다. 현재 투수진이 너무 완벽하게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야수 보강에 집중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무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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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군 거포 최승준은 이번 5인 엔트리에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당분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한다. 퓨처스리그 경기가 끝나 당장 실전을 치를 수 없는 상황에 감이 떨어질 수 있어 1군에서의 훈련 과정을 통해 최승준의 활용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