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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로 등판해 시속 160km 공을 던지고, 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때리고, 적시타를 날린다. 여기에 도루까지 추가했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고졸 2년차 오타니 쇼헤이가 주인공이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오타니는 1루에서 2루로 뛰어 도루에 성공했다. 야수로 출전한 68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첫 도루였다. 앞선 3회에도 중전안타를 때려 이번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7안타, 타율 3할6푼8리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