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14일까지 4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4강 싸움에 불을 지폈으나, 4위 자리를 눈앞에 두고 주춤하고 있다.
양 감독은 비로 등판이 연기된 우규민을 16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오단과 우규민의 등판순서를 조정한 것이다.
양 감독이 밝힌 조정 이유는 바로 상대전적이다. 양 감독은 "리오단이 NC 상대로 좀더 좋았고, 우규민은 삼성에 좋았다. 우규민은 지난주 NC 상대로 선발등판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투수 입장에서 두 번 연속 같은 팀을 상대하는 건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삼성 상대 전적은 리오단이 좋지 않다.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우규민은 1경기에 나서 5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중이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