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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4호 홈런 작렬, 홈런왕 집안싸움 가열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4-08-14 19:02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 넥센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넥센은 김대우가 두산은 마야가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넥센 강정호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마야를 상대로 시즌 34호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강정호. 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8.14

홈런왕 집안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넥센 강정호가 14일 목동 두산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34호. 팀동료이자 홈런 선두 박병호(37개)와는 3개 차이다. 강정호는 프로야구 역대 유격수 최다홈런기록을 나날이 갈아치우고 있다.

강정호의 2경기 연속 홈런이다. 13일 부산 롯데전에서 시즌 33홈런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또 다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절정의 타격감을 다시 확인한 홈런포.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두산 선발 마야의 실투성 123㎞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 높게 형성된 공을 그대로 받아쳤다.

강정호의 최근 홈런 페이스는 매우 좋다. 7월 7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8월 9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했다. 7월 이후 강정호의 홈런 페이스는 독보적이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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