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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펠릭스 피에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야구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대전 지역의 한 소년을 해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야구 선수의 꿈을 응원했다.
피에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한화 이글스와 스켈리도에게 감사드린다. 나도 어린 시절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많은 힘든 시간을 가진 경험이 있는데 어린 소년의 꿈을 지켜줄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오늘 이영찬 군 아버지 옆에 피에 라는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놓아드렸는데, 10년후에는 이영찬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옆에 놓을 수 있도록 이영찬 군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믿는다. 가족분들 모두 용기 잃지 마시고 힘을 내주셔야 아버지도 더 힘을 내셔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에는 최근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자신의 꿈인 야구선수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인 이군의 소식을 전해 듣고 구단에 요청해 이번에 장학금 전달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한화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Hanwha Eaglet Baseball Club, 야구장 초청행사 등 유소년야구 활성화와 취약 계층, 다문화 및 농어촌 도서벽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