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나주환, "선수들 이기는 데 자신감 있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8-09 21:44



"최근 팀의 흐름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

SK가 타선 폭발로 NC를 4연패의 수렁에 몰아 넣었다.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대6으로 승리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로 9점을 내는 집중력을 보이며 상대 선발 찰리를 압도했다.

채병용은 5이닝 6실점했으나 시즌 7승(9패)째를 올렸고, 나주환은 스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시즌 33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는데, SK로서는 네번째 기록이다.

5회초 2사 1,2루서 터진 나주환의 3점홈런은 결정적이었다. 상대 선발 찰리의 초구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다. 선발 채병용이 5회말 나성범에게 스리런포를 맞은 것을 감안하면, 천금 같았던 한 방이었다.

승리의 주역이 된 나주환은 경기 후 "최근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나 이기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전 선수들에게 있다. 그 흐름을 잘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기는데 집중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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