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고교야구 대회, 고시엔이 11호 태풍 할롱(HALONG) 영향으로 개막이 연기됐다.
대회 관계자는 "태풍 경보가 발령돼 있어 안전을 고려했다, 태풍의 속도도 늦어 안전을 최우선해 10일 역시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시엔의 개회식이 연기된 건 지난 1960년 42회 대회 이후 54년만이다. 통산 3번째 연기. 또한 개막일부터 2일 연속 전 경기가 중지된 건 사상 처음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