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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넥센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강 희망을 이어갔다.
넥센의 추격도 거셌다. 넥센은 4회 무사 1루서 강정호가 좌중간 투런홈런을 날려 1점차로 따라붙었다. 강정호는 시즌 31호 홈런으로 역대 유격수 최다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LG의 5회 공격. 1사 2,3루서 채은성의 우중간 빗맞은 안타와 상대 2루수 서건창의 실책으로 2점을 보태며 6-3으로 달아났다.
이후 LG는 유원상(3이닝 무실점), 정찬헌(⅔이닝 1실점), 봉중근(1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투수들의 호투로 리드를 지켰다. 유원상이 승리투수가 됐고, 봉중근은 시즌 21세이브째를 따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