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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에게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다나카는 조만간 공을 만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미 의사에게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내일 다나카에 대해 어떤 일이 생길지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지난 3주간 재활은 잘 진행됐다"며 "의사에게 상태가 좋아졌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내일 검사 결과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고 말했다.
지라디 감독은 "재활 피칭을 시작한다면 6주간의 스프링캠프 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아직 회복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재활 피칭을 어떻게 진행할지는 알 수 없으나, 60피트 캐치볼, 90피트 캐치볼, 120피트 캐치볼의 순서로 하지 않겠나. 그리고 불펜피칭을 거쳐 재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 7년 1억5500만달러의 조건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나카는 전반기 14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가 부상을 입자 그 원인에 대해 일본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스플리터를 주무기로 사용한 탓에 팔꿈치에 피로가 쌓여 인대가 손상됐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