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NC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6.28.
"노 코멘트."
허무한 패배 앞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침묵을 선택했다. NC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초반 선발 노성호가 무너지는 바람에 6대13으로 크게 졌다. 앞서 주중 홈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싹쓸이 승리를 거둔 상승세가 끊기고 말았다. 이날 NC는 SK 선발 밴와트에게 5이닝 동안 3점을 뽑아냈으나 워낙에 초반에 많은 실점을 허용해 경기 흐름을 이끌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등판한 NC 투수들이 모두 점수를 내주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선발 노성호는 2이닝 만에 4안타(1홈런) 3볼넷으로 4점을 내줬다. 이어 원종현(1이닝 2안타 1실점)과 최금강(1⅔이닝 6안타 1볼넷 5실점) 이태양(3⅓이닝 6안타 1홈런 3실점)이 전부 두들겨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