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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가 3연속 사구를 얻었다.
2회 양의지가 왼팔에 맞았다. 그리고 4, 6회 똑같은 부위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4회 두번째 사구에 약간의 불만을 표시했던 양의지는 6회 또 다시 맞자 타투스코와 충돌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한화 포수 조인성과 추평호 주심의 재빠른 중재에 결국 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세번째 사구에 타투스코도 당황해 했다. 두산 벤치에서 송일수 감독이 나오자, 타투스코는 90도로 인사하며 자신의 잘못이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양의지의 3연속 사구는 올 시즌 3호다. 통산 11번밖에 없는 진귀한 장면.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