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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병역 혜택 받은만큼, 내가 도움이 됐으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7-28 17:57


삼성과 롯데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 롯데 강민호가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7.10/

"병역 혜택을 받았으면 나는 무조건 나라에 봉사해야 한다. 기쁜 마음으로 대표팀에 가겠다."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강민호는 28일 발표된 아시안게임 대표팀 24인 엔트리에 SK 와이번스 이재원과 함께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강민호는 "솔직히 내 지금 성적이면 대표팀에 뽑히지 않는게 맞을 수도 있다"면서도 "분명히 내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뽑으셨을 것이다. 성적과 별개로 나는 이미 병역혜택을 받은 만큼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조건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민호는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멤버로 금메달을 따 병역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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