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0-0이던 3회말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1실점했다. 선두 댄 어글라를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됐다.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와 제이크 피비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그레고 블랑코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헌터 펜스에게 던진 초구 93마일 직구가 투수 키를 넘어 유격수쪽으로 내야안타로 연결되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2사 1,2루의 계속된 위기에서 버스터 포지를 볼카운트 1B2S에서 6구째 93마일짜리 몸쪽 직구 스트라이크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