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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개인통산 10번째 만루홈런을 치며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이범호는 만루홈런을 1개만 더 추가하면 현역 선수 중 최다 만루홈런 보유자이자 역대 통산 공동 2위가 된다.
한편, KIA는 이날 한화전에서 2회까지 무려 4개의 홈런을 날렸다. 1회 나지완의 3점포를 시작으로 2회 1사후 차일목의 솔로홈런이 나왔고, 2사 만루에서는 이범호가 그랜드슬램을 날렸다. 이어 곧바로 6번 안치홍이 백투백 솔로홈런을 쳤다. 이범호-안치홍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30호, 통산 766호 기록이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