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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강민호와 LG 트윈스 황목치승이 잠실구장에서 반가운 해후를 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인연이 있을까.
제주도 인연이다. 두 사람은 85년생 동갑내기. 같은 초등학교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제주도가 넓지 않고 야구를 하는 초등학교가 3군데 뿐이라 친했다고 한다. 강민호는 제주 신광초를 졸업했고, 황목치승은 제주남초를 나왔다.
강민호는 "초등학교 시절 제주도 3팀이 일본에 교류전도 가고 했다. 그 때부터 정말 친하게 지냈다"며 "치승이가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에 너무 반가웠다"고 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