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불펜 다자와가 26일 탬파베이전에서 부진했다. 3실점하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팀도 졌다. ⓒAFPBBNews = News1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 승리조 일본인 투수 다자와 주니치가 무너졌다. 보스턴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팀도 4대6으로 역전패했다. 보스턴 선발 투수 존 레스터의 승리도 날아갔다. 대신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다자와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 3-2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앤드류 밀러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데스몬드 제닝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리고 다음 타자 벤 조브리스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시 브랜던 가이어를 볼넷으로 보냈고, 이어 에반 롱고리아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⅔이닝 2안타 2볼넷으로 3실점(3자책), 부진했다. 보스턴은 믿었던 불펜이 7회에만 4실점으로 무너져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레스터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도와주지 못했다. 프라이스는 8이닝 8안타 10탈삼진으로 3실점,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다자와는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 및 패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5로 나빠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