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포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NC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2루서 NC 박민우가 좌월 3점 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포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25.
NC의 3년차 내야수 박민우가 극적인 동점 스리런포로 데뷔 첫 홈런을 장식했다.
박민우는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1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3-6으로 뒤진 6회초 2사 1,2루서 상대 두번째 투수 차우찬의 3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극적인 동점 스리런홈런이었다. 한복판으로 몰린 145㎞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앞서 합의판정으로 김종호의 2루수 앞 땅볼이 2루수 앞 내야안타로 번복되자마자 박민우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NC 입장에서는 너무나 반가운 홈런포였다.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에 지명된 박민우는 자신의 데뷔 홈런을 극적인 상황에서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