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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카메론 메이빈(27)이 금지약물 적발로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빈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의 승인을 받아 암페타민을 사용해왔다. 메이저리그는 희귀병 치료 목적에 한해 예외적으로 금지약물에 대해 사용허가를 내린다. 하지만 메이빈은 다시 암페타민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지키지 못해 금지약물 적발과 징계에 이르게 됐다.
메이빈은 선수노조를 통해 성명을 발표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치료를 위한 목적이었고, 야구에서 어떠한 이득을 보기 위한 게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게 밝힐 수 있다. 하지만 실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 징계를 수용한다. 가족과 친구, 샌디에이고 팬과 팀 동료들에게 사과의 말를 전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