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앞서 KIA 선동열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광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23.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5위 수성에 실패했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3점을 뽑았지만, 4회초에 역전 만루홈런을 포함해 무려 3개의 홈런으로 9점이나 내주는 바람에 결국 8대11로 역전패했다. 6회 이후 홈런 3방으로 5점을 추격했으나 워낙 초반 점수차가 컸다.
이날 패배로 KIA는 하룻만에 단독 5위 자리를 놓치고 두산 베어스에 0.5경기 차 뒤진 6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 진 KIA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 했지만,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