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민구장서 열린 지바롯데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2안타를 쳤던 이대호는 21일 지바롯데전에서 2안타에 이어 이날은 하나 더 보태 3안타를 날린 것이다. 시즌 타율도 3할1푼2리로 부쩍 뛰었다.
1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후루야의 체인지업을 잘 공략해 좌전 적시타로 선취타점을 올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역시 좌전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4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 팀은 3대4로 역전패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