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올스타전이 18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넥센 강정호가 삼성 박석민의 아들 준현군의 뺨을 어루만지며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7.18/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강정호 콤비가 장타로 2점을 뽑았다.
넥센 강정호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웨스턴리그 5번-유격수로 선발출전해 2회초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린 뒤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SK 김광현의 4구째 바깥쪽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중월 홈런. 박병호의 2루타에 이어 강정호의 홈런까지 터지면서 넥센의 두 중심타자가 2점을 합작한 모양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