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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다원, SK전 9회 쐐기 솔로포 작렬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7-08 22:08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8일 인천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KIA 김다원이 좌월 솔로포를 치고 3루를 돌며 김종국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7.08/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다원이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김다원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앞선 9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1점 홈런을 날리며 승리의 돌다리를 두들겼다.

이날 선발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던 김다원은 8회말 외야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이어 첫 타석에서 호쾌한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SK 6번째 투수 여건욱을 만난 김다원은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슬라이더(시속 125㎞)가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 짜리 대형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 6월19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9일 만에 나온 김다원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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