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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보스턴, 우에하라 빨리 잡아라"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7-06 17:48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 ⓒAFPBBNews = News1

열렬한 보스턴 레드삭스 팬으로 알려진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우에하라 고지를 격찬했다고 도쿄스포츠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레드삭스 광팬을 자처한 킹은 "우에하라 처럼 멋진 마무리 투수는 없다. 그가 세이브 상황에서 더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해 보스턴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우에하라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올 해도 레드삭스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우에하라는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보스턴이 우에하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킹은 우에하라를 '일본에서 온 마리아노 리베라'라고 부르며, 레드삭스 구단이 우에하라와 빨리 계약연장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킹은 우에하라(39)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킹은 과거 레드삭스의 마무리 투수 톰 고든을 자신의 소설에 등장시킨 적이 있다. 킹은 농담을 섞어 우에하라가 나오는 소설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야겠다고 했다. 킹은 영화로 제작된 '샤이닝'과 '캐리', '돌로레스 클레이븐', '미저리', '쇼생크 탈출', '그린마일'의 원작자이다.

우에하라는 올 시즌 39경기에 등판해 4승2패18세이브,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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