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무사서 한화 김경언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낸 LG 리오단이 덕아웃을 향해 괜찮다는 표시를 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02.
"동료들이 공-수에서 많이 도와줬다."
LG 트윈스 리오단이 떠오르는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리오단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 6이닝 2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팀의 6대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6패)째. 지난달 26일 NC 다이노스전 완봉승 이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리오단은 이날 총 94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 최고구속이 146km를 기록했다. 탈삼진을 2개였다.
리오단은 경기 후 "요즘 컨디션이 좋다"며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동료들의 수비도 좋았다. 직구, 컷패스트볼, 체인지업을 잘 섞어 던졌다. 커브는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