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쿠바 열풍이 계속 불고 있다.
요미우리는 여기에 쿠바 투수 영입도 구상 중이다. 요미우리가 최근 스카우트를 파견해 지난해 WBC에 참가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투수 6명에 대해 입단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산케이스포츠가 1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일본에 온 쿠바 선수는 모두 타자였다. 그런데 아직은 쿠바 선수들의 일본 진출이 성공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쿠바 선수 1호인 요미우리 세페다는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2리, 5홈런, 15타점을 기록해 아직은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인데 요코하마의 구리엘은 16경기서 타율 3할1푼, 4홈런, 11타점을 올리고 있다.
지바롯데가 또 쿠바 타자를 데려올지, 요미우리가 쿠바 투수를 영입해 우승을 향한 추진력을 얻을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