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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로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이다.
그렇게 불펜 싸움이 시작됐다. 불펜 싸움에서는 허점을 양팀 모두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지는 실책성 플레이와, 찬스에서의 득점타 부족으로 어느 한쪽이 앞서나가지 못했다.
그렇게 진행되던 경기는 11회말 끝났다. 2아웃 상황. LG 백창수가 볼넷을 얻어 나가며 한줄기 희망을 보였다. 백창수가 과감히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송구가 빠지며 3루까지 진루했다.
LG는 이날 연장 승리로 올시즌 9번의 연장 승부 끝에 2승1무6패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우연히 오지환이 승리한 두 경기 모두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