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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1회 김민성 싹쓸이타 승리 견인"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6-26 22:48


24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넥센과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1루서 1주자 박병호가 강정호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와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6.24.

"1회 김민성의 3타점 적시타로 흐름을 잡았다."

넥센이 화끈한 타선 폭발에 힘입어 삼성 상대로 위닝시리즈(2승1패)를 가져갔다.

넥센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5대9로 승리했다. 홈런 5개 포함 21안타를 몰아친 끝에 완승을 거뒀다. 넥센의 시즌 2번째 선발전원안타 경기. 올시즌 22호 선발전원안타 경기다. 선두 삼성 상대로 거둔 값진 위닝시리즈(2승1패)다. 삼성은 지난달 9~11일 잠실 두산전(1승2패) 이후 모처럼 위닝시리즈를 뺏겼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어제 안 좋은 경기를 하면서 나쁜 흐름으로 갈 수 있었는데 1회 김민성이 3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흐름을 잡았고,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야수 모두의 집중력과 긴 이닝을 소화해준 김대우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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