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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엘리스 밀어내기 사구로 KC 제압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6-26 14:50 | 최종수정 2014-06-26 14:50


LA 다저스가 26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전에서 8회 A.J. 엘리스의 밀어내기 사구로 5대4로 승리했다. 스포츠조선 DB

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팀 린스컴의 노히터 호투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 2위 다저스와의 승차 3경기를 유지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다저스는 2회초 맷 켐프가 상대 선발 제임스 실즈로부터 좌중간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3회초에는 3루타를 치고 나간 디 고든이 상대의 보크때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가 4회말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다저스는 5회초 푸이그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말 재로드 다이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계속된 1사 2,3루서 빌리 버틀러의 땅볼로 한 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8회 결승점을 뽑았다. 2사 만루서 A.J. 엘리스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3루주자 안드레 이디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4⅓이닝 5안타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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